할머니는 들어온지 세시간도 안되어 오래 계시던
왕초 할머니와 싸움이 벌어졌다
"야 이 넌아 니가 뭔데 지랄이야 ;
"이 넌야 왜 욕을 하누
"처음 들어왔서면 국으로 가만이 있지 왠 간섭이야
욕설이 오고 가고 드디어 육탄전이 벌어지고
..........
이제껏 누구 한테도 맞지 않았던 우리의 왕초 할머니
신참에게 손등을 할키고
말았다
잠시 눈을 돌리는 사이 싸움이 벌어져 말릴 틈도 없었다
간신이 두 할머니를 떼어서 각 방으로 격리 시키고
상처 난 자리에 약을 바르고 할머니를
달래고서야
겨우 소동이 잠잠해졌다
이 곳도 군대처럼 먼저 들어온 사람이 우선권인가 부다
아무도 새로 온 할머니
편은 들어주질 않는다
인간이 취후까지 기억 하는 세가지 욕구중 하나가 식욕이다
할머니들은 간식 시간이면 누구나 먹기에 급급하다
뿐만
아니라 자기묷을 다 먹고도 남의 그릇에서
얼른 한 개을 집어 먹어버린다
그럼 또 시비가 벌어지고 누가 더 정신이 없는지
서로가 미쳤다고 욕를 해대는 할머니들
할머니를 보면서 간병사들은 늘 마음 한쪽이 아프다
이십일 세기 문명이나 과학은 화성에 가지만
치매를 완치 하는 약은 왜 발명 하지 못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