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저수분요리....원팟(one pot)잡채

명절 뒤라 잡채를 보면 자칫 느끼하실수도 있겠지만

냄비에서 잡채가 된다는 사실이 정말  

전 너무 신기해갖고...

감동 시럽기도 하고...

잡채 좋아하는 서방에게 더 자주 만들어 줄수있겠어요...

 

 

예전부터 꼭 한번 해보고팠는데

드뎌 만들어 봤네요...

너무 흥분한 나머지 계란 지단 올리는것도 까묵고 ...

재료를 따로 볶아 버무릴때와는 비쥬얼에서

많은 차이가 있지만 맛은 저수분잡채가 우월하네요...

냄비에 잡채 만든다고 "급"흥분해서는

마늘도 빼먹고 만들었더라구용...

근데도 맛은 정말 정말 Goooooooooooooooood!!!!!!!!!!

 

저수분요리.....원팟잡채

제가 사용한 재료들이에요

 

당면 1봉지

(물에 오래 불릴수록 좋다길레...전 하루정도 불렸어요)

 피망,양파,소고기,맛살,어묵,느타리 버섯,당근

올리브유2수저

간장 4수저

올리고당 2수저

참기름,깨

 

 

 

간장과 올리고당을 잘 섞어 두고 시작합니다...

저수분잡채 만들때 물을 넣어도  된다는 분들도 있고

안넣으시는 분들도 있고...

헷갈리더라구요....

전 당면을 충분히 불렸기에 물은 안넣었어요...

냄비는 밑바닥이 얇은거는 눌러 붙을 염려가 있을것같아요...

충분히 밑바닥이 두꺼운냄비가 좋을듯...

 

 

 

 

양파를 제일 밑바닥에 깔아야 양파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인해

냄비 바닥에 들러붙지 않는대요....

단단한 재료에서 무른 재료순으로 깔아주면 된다네요...

 

올리브유 두 수저로 버무린 양파를 바닥에 평평하게 깔아줍니다...

양파다음에 불고기양념한 소고기올리고 당근...

제가 만들어 보니 당근은 제일 위에 올리는게 맞을것같아요...

맨 밑에서 너무 익어서인지 완성됐을때 색이 별루 더라구요....

 

 

 

 반으로 나눈 당면 넣어주고

 만들어둔 양념장 3/1뿌려주기...

 

 

 

 

어묵과 느타리 버섯넣어주기...

 

 

 

나머지 절반의 당면 넣고 양념장 3/1넣은후에

피망과 맛살 넣어주기...

마지막에 후추도 조금 뿌려줬어요...

 

 

 

화력은 중간불....

냄비의 스팀홀은 막어주시구요..

수증기를 잡어줘야만 맛있는잡채가 된다네용...

스팀홀은 행주를 올려서 막어도 될것같어요...

 

 

 

5분정도 지나면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서

냄비가 뚜껑까지 뜨거워져 있을거에요....

그러면 뚜껑을 열어보세요...

가득쌓여있던 당면이 힘없이 축 쳐져있으면 다 익은거에요...

 

 

 

양념장이 밑에 가라앉어 있으니 버무려 줘야하는데요...

면장갑 하나 낀후에 비닐 장갑끼고서

잘 섞어 줍니다...

참기름조금이랑 깨도 넣어주구용....ㅎ

 

 

 

버무리면서 간을 보시구요...

싱거우면 남은 간장양념을 더 넣어서 간을 맞추면 돼요..

당면 한 봉지에 만들어둔 간장 양념 다 넣으니 간이 맞긴하더라구요...

 

 

 

냄비 밑바닥도 한번 보실래요...??

전혀 달라붙지도 않고....깨끗하죠....ㅎ

 

 

 

처음 만들어본 저수분 잡채....

정말 대박이에요....

왠지 건강에도 왕창까진 아니더라도 조금은 나아질것같구요...

일단 기름도 적게 들어갔고...

재료들 다 양념해서 볶으니 염분섭취에 대한 걱정도 있었는데

요건 확실히 양념도 덜 들어가고...

 

다만 아쉬움이라면 야채가 색이 다 죽어 아쉽긴해요...

당근은 맨위에 올려야 색도 이쁘게 먹기 좋을정도로 아삭하게 익었을것같고...

피망은 제일 마지막에 버무릴때 넣어줘도 될뻔했어요...

시금치같은경우도 버무릴때 넣는게 좋을것같구요...

 

다음번엔 이번의 첫경험을 토대로

색도 이쁜 저수분잡채를 만들어야겠어요....

암튼...시간절약,양념절약..느무 착한방법이에요....ㅎ

출처 : Blue-Ribbon`s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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