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뚜막

선지국

Rhqwl 2007. 12. 6. 22:20
출처 블로그 > 여주댁의 Kitchen Stories
원본 http://blog.naver.com/aud1217/110024179757

 

 
 

 

예나 지금이나 선지국 끓일때는 곱창을 넣든지, 아님 소기름을 넣어서 끓이기도 하고

된장 넣어 끓이기도 하지만 , 전 곱창도, 기름도, 된장도 넣지 않고 아주 구수하고

개운해서 아직까지 제가 끓인 선지국을 먹지 못한다 하는 사람 못봤거든요,

제가 자신 있어 하는 요리 몇가지중 하나 입니다,

이거 은근 보양식이예요, 아이들 이유식으로도 좋구요, 영양이아 뭐 말한것도 없겠지요?

아버님 살아 계실때도 선지국만 끓이면 청진동 해장국보다 더 맛있다 하면서 어~~~ 맛있다,,,

맛있다 하시면서 아주 잘 드시기도 했어요.

 

 

제일 먼저 해놓을것은 들깨를 갈아 놓는 일입니다,

들깨 2/3컵을 1컵의 물을 넣고 갈아 주세요.

 

곱게간 들깨국물에 다시 물 2컵을 더 넣은뒤 고운 채에 걸러 뿌연 들깨국물을 만들어 두세요.

그리곤 끓는 물에 선지를 삶아 두시구요, 

 

 

자 이제 재료 설명 들어갑니다,

삶아놓은 선지 500g, 콩나물100g, 삶은 씨레기 1컵, 대파 1대,

양파 1/3개,들깨국물 3컵, 육수 1컵, 마른 홍고추 2개,설탕약간, 후추,

고추가루1큰술, 고추장 1큰술, 액젓2큰술, 마늘 2큰술, 청주2큰술, 들기름 1큰술.

 
 
팬에 들깨국물과 육수넣어 불을 켜세요.
삶아 놓은 씨레시와 양념 모두 섞어 조물딱 조물닥 무쳐 주시다음
끓이고 있는 국물에 넣어 주세요.
 
 
홍고추와 콩나물 앙파 대파 모두 넣고 바글 바글 끓여 주세요.
 
 
홍고추와 콩나물 앙파 대파 모두 넣고 바글 바글 끓여 주세요.
 
 
이것만으로도 맛있을거 같지 않나요? 좀더 진한 국물이 될때까지 은근한 불에 끓여 주신다음
 
 
데쳐놓은 선지도 넣어 주세요.
 
 
보이나요? 약간의 설탕을 넣어 줍니다, 조미료 대신이죠.
이외 다른 조미료나, 천연 조미료를 넣어 준다면 궂이 설탕 안넣어도 되구요.
뚝배기에 바글 박ㄹ 끓이니 더 맛있어 보이는거 있죠.
후추와 청주 넣고 한번더 바글 바글 끓인뒤 밥을 조금만 말아 드신다면
왜 그런말 있죠, 안먹어도 살찔거 같은.......... ㅎㅎ